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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Boolean algebra. 명제의 참과 거짓을 논하는 논리(Logic)를 대수로 옮긴 것.

    논리 구조를 대수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몇 가지의 기호를 도입한다.

    모든 명제를 xx와 같이 기호로 나타낸다. 예를 들어서, “박서진은 사람이다” 라고 하는 명제를 aa, “박서진은 남자다”라고 하는 명제를 bb처럼 나타낼 수 있다.

    두 개 명제가 모두 참이어야 성립하는 AND 연산을 이어쓰기로 나타낸다. 예를 들어서 “박서진은 사람이다. 그리고 박서진은 남자다.”와 같은 명제는 abab 로 나타낸다.

    모든 명제는 자기 자신과 AND 연산으로 연결되면 자기 자신이 된다. 예를 들어 “박서진은 사람이다. 그리고 박서진은 사람이다.” 는 “박서진은 사람이다.”와 참값이 같다. 이를 기호로 나타내면 aa=aaa=a 이다. 임의의 명제에 대해서 성립하는 법칙이므로, xx=xxx=x 라고도 나타낼 수 있다. xx=xxx=x 라고 하는 식을 명제로 보지 않고 단순한 식으로 살펴본다. xx가 실수라면, 이 방정식을 만족시키는 xx의 값은 뭘까? x=0x=0 또는 11 밖에 될 수 없다. 논리에서 값이 참과 거짓밖에 있을 수 없다는 배중률의 법칙과 일치한다. 00 을 거짓, 11 을 참이라고 생각한다면, 많은 논리법칙들이 식으로 표현되어도 똑같은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것을 볼 수 있다. 예를 들어서 어떤 명제도 거짓과 AND 연산으로 연결하면 거짓이 된다. 이것을 식으로 나타내면 0x=00x=0 이다. 또한 어떤 명제도 참과 AND 연산으로 연결하면 자기 자신이 된다. 식으로 나타내면 1x=x1x=x .

    이렇게 논리 구조를 식으로 바꾸어 생각함으로써, 기존의 논리식을 더 잘 이해하거나, 새로운 발견들을 이끌어내는 것이 불 대수이다.